FDA는 혁신치료제로 인정…네이처셀, 국내외 이중 전략으로 반격 시도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의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국내 품목허가가 또 다시 반려되면서 판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근거로 반려 결정을 내려 허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네이처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알바이오가 식약처에 신청한 품목허가가 반려됐다"고 6일 밝혔다.
조인트스템은 자가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관절강 내 주사 한 번으로 통증과 기능을 개선하는 세포치료제다. 지난 2018년 조건부 허가 신청이 반려된 데 이어, 2021년 정식 허가 신청을 제출했으나, 2023년 4월 "통계적 유의성은 있으나 임상적 유의성은 없다"는 식약처 판단에 따라 허가가 불발됐었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는 기존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3상 자료에 더해 3년간 장기 추적관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관절 치환술 건수 감소 등 실제 치료 효과를 보완한 자료를 기반으로 2024년 3월 허가를 재신청했다. 이후 조인트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질환 혁신치료제(RMAT)와 신속심사(BT) 지정을 잇달아 획득하면서 국내 허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식약처는 6월 2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조인트스템의 허가 여부를 심의했지만, 지난 5일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또 다시 반려 결정을 내렸다.
식약처는 판단 근거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재차 허가신청을 반려하면서 ‘임상적 유의성’ 해석에 의문을 남겼다.

'임상적 유의성' 기준 논란 지속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통계적 유의성은 실험결과가 우연히 나타날 확률이 낮음을 증명하는 p-value(주로 0.05 미만) 기준으로 판단된다. 즉, 치료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존재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수치다.
반면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은 이러한 통계적 결과가 실제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예를 들어 통증 점수가 통계적으로 감소했더라도,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변화가 미미하다면, 이는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될 수 있다.
즉, 조인트스템이 '통계적 유의성은 있으나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수치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 차이가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효과로 받아들여지기에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3월 중앙약심은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 시험에서 WOMAC(무릎 기능·통증 평가 지수)과 VAS(통증 평가 지수) 점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회사가 임상 설계 당시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상적 유의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논란의 핵심은 이 기대치가 사전에 허가 기준으로 고지되지 않았고, 위원회에서 최소임상중요차이(MCID) 같은 객관적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기준을 명시하지도 않았다는 데 있다. 회의록이 공개되자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 판단이 위원 개개인의 해석과 정성적 추론에 좌우되었을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제에 기대하는 재생 기전이나 수술 대체 효과와 같은 추상적인 잣대가 평가에 개입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알바이오는 3년간의 장기추적관찰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효과의 지속성과 수술 회피 가능성을 입증하며 품목허가를 재신청했지만 이번에도 반려되면서 평가 기준에 대한 의문은 더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년 장기추적 결과 등 보완... '조인트스템' 허가 재신청
식약처 판단 근거 공개될까…중앙약심 회의록 주목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회의록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임상적 유의성' 판단의 구체적 근거가 제시될 지 주목된다.
현행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르면, 회의 결과는 개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식약처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돼야 한다. 다만 해당 회의가 진행 중인 민원과 관련된 경우, 민원처리가 완료된 시점부터 7일 이내에 결과를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다.
식약처 바이오허가TF팀 관계자는 "알바이오 측이 조인트스템의 종전 반려 사유인 임상적 유용성 부족을 보완할만한 확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품목허가 민원과 관련된 건으로 중앙약심 회의록이 공개되기 전까지 회사 정보가 포함된 구체적인 심사 내용과 보완 사항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은 여전…FDA 판단이 관건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조인트스템이 일부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처셀은 한국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3상과 장기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FDA에서 희귀질환 혁신치료제(RMAT)와 신속심사(BT)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올해 6월 동정적 사용(EAP)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실사용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네이처셀은 미국 진출을 위한 FDA 가속승인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내 협력 의료기관 선정과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는 '바이오스타 스템셀 캠퍼스' 선정과 1차 GMP 시설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FDA에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3상 개시를 신청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가속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가속승인이 날 경우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시험과 병행해 미국 내 상업 판매도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허가 반려와 관련해 "반려 사유가 '임상적 유의성 부족'으로만 전달돼 현재로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객관적으로 알 수 없다"며 "반려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나 정보가 확보되는대로 상응하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이오와 계약 관련해 이사회 논의를 거쳐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국내 허가와 별개로 미국 내 가속승인을 위한 절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FDA와 Type B 미팅을 추진해 후속 허가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일본·미국에서 줄기세포 재생의료 사업을 확대해 현금을 확보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도 유치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정찬 대표는 "식약처 결정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미국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조인트스템의 허가를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국에서도 첨단재생의료 기술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유의성 너네가 환자도 아닌데 어떻게 판단할건데
과학적 데이타인 통계적유의성으로 판단하는거지
참거지같은 개악처 반드시 사라져야할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