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바디 플랫폼·지바스토믹 병용요법 등 파이프라인 현황 공유 예정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오는 28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 투자자, 기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설명회를 통해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포함한 주요 기술 및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ABL111(지바스토믹)의 병용요법 임상 1b상 결과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ABL111은 니볼루맙 및 화학항암제와의 삼중 병용으로 진행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7월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에서 구두 발표됐다.

그랩바디-B 플랫폼의 사업 전략과 함께 담도암 치료제 ABL001(토베시믹) 및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개발 일정도 설명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된 ABL001은 현재 담도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올해 연말 전체 생존(OS), 무진행 생존(PFS) 등을 포함한 임상 2/3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인 ABL206과 ABL209는 올해 안에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는 "최근 임상 데이터 발표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설명회를 통해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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