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03.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3.4%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는데 이는 정기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납부 영향 때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JW중외제약의 이번 선전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에 기인한다. 실제 전문의약품은 1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379억원 대비 13.3% 늘었다.

여기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2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했으며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제품이 474억원으로 18.4% 증가한 영행이 반영됐다. 여기에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153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0% 성장했고 지난해 5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4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2.4%나 실적을 끌어올렸다.

수액제 부문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604 원) 대비 2.3% 증가했는데 그 중 고부가가치를 가져다주는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3.1% 성장한 200억원, 기초수액은 202억원으로 2.5% 증가했으며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는 1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5.9%나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오리지널 의약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