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대표 윤찬)는 1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이 250억원에 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의 후속 투자와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본 SBI investment 등 4개 기관의 투자 참여로 이뤄졌다.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동작 분석 및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동작분석 기술의 모델 개발 등 핵심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미국에서 상용화된 '에버엑스 리헵'의 영업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모라 큐어'의 국내 실사용 확대를 위해 유통 채널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개인 맞춤형 근골격계 재활이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상용화 및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