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까지, 권리자 단체 대상 이용료 할인 혜택 제공

공연권 통합징수단체 리브뮤직(대표 최광호)은 지난 1일, 체력단련장 전용 매장음악서비스 '힐뮤직(Heal Music)'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힐뮤직은 작곡가·작사가, 가수·연주자, 음반제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국내 주요 음악권리자 3단체(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관리하는 저작물로 구성된 매장음악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7일 발표된 '체력단련장 업계 음악 저작권료 분쟁 해법 마련'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다.
힐뮤직은 공연권료가 서비스 이용요금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납부 절차 없이 정해진 이용료만으로 음악 이용과 공연권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에 체력단련장 운영자는 법적 리스크 없이 안심하고 음악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 내에서 제공되는 저작권 관리 음악을 사용하는 한 저작권 침해에 따른 고소, 고발 위험 없이 안심하고 음악을 틀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힐뮤직은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와 헬스장 운영자 커뮤니티 '헬스장관장모임(헬관모)' 등에서 제기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체력단련장 환경에 최적화된 음악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관계자는 "음악사용이 간편해졌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잘 반영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리자 단체들은 연납 시 이용료의 50%, 월납 시에는 10%를 할인하는 혜택을 이용 개시일로부터 1년간 제공한다. 해당 할인 혜택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신청을 완료한 체력단련장에만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인 리브뮤직과 공동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