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닝 프로그램으로 ILD 치료법 확립 목표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대만 법인에 자체 인공지능(AI)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ung Textur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신약 개발 기초 연구 단계부터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하며 MS 코파일럿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동해 데이터 중심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AVIEW Lung Texture를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적용해 대만에서 승인된 항섬유화제 '오페브(성분 닌테다닙)'의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네란도밀라스트' 임상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간질성 폐질환(ILD) 및 간질성 폐이상(ILA) 환자 중 임상연구 참여 기준 충족 환자를 선별하고, 차세대 항섬유화제 네란도밀라스트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게 목표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 신약 개발 관련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만 전역 주요 병원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스크리닝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 ILD 치료법 확립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주요 병원에 AVIEW Lung Texture를 직접 구매해 배포함으로써 AI 기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인했다"며 "ILD 환자 조기 진단 및 혁신적 치료제가 신속히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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