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뮨온시아 등 바이오텍의 IPO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투셀 역시 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두 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투셀은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95.29% 상승한 3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선 3만7450원까지 올랐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박태교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기업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OHPAS 링커'와 정상세포의 독성을 최소화하는 'PMT 플랫폼'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상장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7조23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