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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욕망이란 항성을 공전하는 행성 바카라 사이트 추천디시, 그리고 그 위성들

글로벌 빅파마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바카라사이트를 보고 있자면 '불덩이가 휘감은 인간욕망계'가 눈 앞에서 어른거린다. 항성(恒星), 태양과 이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의 행성(行星)들로 체계를 갖춘 태양계 안에는 '인간욕망계' 역시 왕성하게 작동중이다. ①MSD는 새 항암 적응증 확보와 급여 확대를 위해 ②약을 쓰고 싶은 환자는 '기적의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를 위해 ③바이오벤처는 키트루다와 병용을 통한 존재가치 입증을 위해 욕망의 질주를 벌이고 있다.  

2025년 '인간욕망계'의 항성은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늘 몸을 부풀리고 싶어 발버둥치는 자본의 욕망'이 단단하게 결합해 있다. 일정한 거리에서 돌며 '욕망의 항성'에게 손짓하는 행성들 가운데는 킴리아 같은 CAR-T 치료제도 당연히 눈에 띄지만, 근래 압도적 행성은 누가 뭐라해도 세계 시장에서 연간 매출액 30조원 이상을 향해 달리고 있는 '키트루다' 아닌가 싶다. 2018년 5월 창간한 히트바카라사이트에서만 키트루다를 검색해도 700건 넘는 기사들이 뛰쳐 나와 말을 전한다. 기사들은 '허가' '급여' '환자' '병용임상' 등을 키워드로 삼고 있다. 

맞다, 2025년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시대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에서 키트루다 실적은 대략 3987억원에 이른다. 작년 실적은 4000억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림잡아 3주, 420만원이니 연간 720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다행인 것은 RSA 환급으로 환자들 실제 부담은 더 낮다. 2023년 9월 26일 '머크가 키트루다를 불록버스터로 만든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히트바카라사이트에 특별기고한 지현배 박사의 샌디에이고 통신[15]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39건의 FDA 승인을 받았고, 2028년까지 연간 매출 300억 달러 이상 수익이 예상된다. 머크는 30개 이상 종양 유형에서 1000건 이상 펨브롤리주맙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키트루다는 우리나라에서 2015년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된 지 약 11년만인 작년 4월 기준으로 16개 암종에서 29개 적응증을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이 가운데 작년 2월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급여하는 적응증은 비소세포암 1·2차 치료, 방광암 2차 치료등 7개에 이른다. 17개 적응증 급여 적용과 확대에 도전하는 키트루다는 위암, 식도암 등 11개 적응증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급여기준 설정은 급여 트랙에 들어섰다는 의미이며, 이 절차를 밟아 급여가 결정되면 건강보험이 키트루다 약값을 환자와 나눠 부담해 준다는 뜻이다. 

키트루다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암 치료의 적응증을 허가 받고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려하는 듯하다.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 multi-use, OSMU) 전략인데, 직관적 표현으로 '뽕을 뽑는 전략'이다. 암소 한마리를 목심, 등심, 갈비, 채끝, 안심, 우둔, 설도, 양지, 사태, 토시, 안창, 마구리 등으로 알뜰하게 세분해 판매하는 느낌이랄까. MSD의 이같은 방향성을 전세계 수많은 연구자들과 벤처 등이 자발적으로 돕고 있다. 자신들이 발굴해 만난 항체 혹은 화합물 신약 파이프라인의 존재가치를 키트루다와 함께 쓰는 것을 통해 입증하려 노력하고 있다. MSD는 개방적 태도로 임상시험용 키트루다를 지원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00건 이상 병용 임상시험(등록임상시험만 80건 가량)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10곳 가까운 기업도 일원이다. 

MSD는 키트루다 행성생태계를 가다듬고 있으며, 병용임상을 통해 빛을 보려는 수많은 위성들(바이오벤처들)의 후견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는 다른 면역항암제 회사들과 다른 태도인데, 위성들은 키트루다 행성의 의미있는 위성이 되고싶어 이순간도 분골쇄신 중이다. 한편에서 '행성 키트루다'는 절대 권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8년 키트루다의 미국 및 유럽 특허 만료를 앞두고, 특허 방어를 위해 키트루다 SC(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새 불판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2월 피하주사제형에 관한 세계적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알테오젠과 'ALT-B4'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도 새 불판준비의 일환이다.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텍들의 코스닥 북소리가 드높은 요즘 우리 기업들이 인간욕망계에 '키트루다를 넘어서는 반듯한 행성하나'를 띄우는 날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응원하면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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