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8만주 규모, 8월 4~5일 청약
X-Ray 핵심 부품 '그리드' 세계 점유율 40% 달해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이사 김진국)는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500원 ~ 2만원이다. 회사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4일과 5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8월 상장 예정으로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1980년 엑스레이 영상 진단의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시장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그리드는 엑스레이 진단 시 산란선을 줄여 영상 선명도를 높이는 필수 제품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의 그리드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의료용 엑스레이 그리드 시장 점유율은 약 40%의 수준이다.
회사는 그리드 이외에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장비, 영상 소프트웨어,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DeteCT'와 다기능 디지털 토모신테시스(엑스레이 튜브를 회전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 'StriXion'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입체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수의 영상 진단용 AI 플랫폼 'VetBot AI'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0여 고객사와 거래 중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산업 및 보안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의료용 엑스레이 분야 세계 1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 진단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회사가 글로벌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