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복지부 장관등 개각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정부조직 개편과 정책 개혁 실행을 위한 개각을 단행하고, 정은경(1965년생 · 서울대의대) 전 질병관리청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1965년생 · 서울대약대) 현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정은경 전 질병청장을 지명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윤호중 민주당 의원,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총괄 대응을 이끈 인물로, 방역 리더십과 국민 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정 후보자는 감염병 위기 대응을 국민과의 신뢰 속에 이끈 바 있으며, 복지정책의 안정성과 개혁성을 함께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오유경 현 식약처장 유임을 결정했다. 오 처장은 2022년 5월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재직하며 역대 최장수 식약처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식약처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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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