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파킨스병 치료제 개발 동향 분석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절반 이상 2상단계 진입...10년내 패러다임 전환

파킨슨병 치료가 증상 완화에서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시대로 전환될 지 주목된다. 특히 알파시누클레인 응집 억제, 유전자 조절, 줄기세포 및 백신 기술 등이 속속 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5~10년 내 치료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3일 아이큐비아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파이프 라인은 155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중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서 도파민 생성 뉴런이 손실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해당 부위는 운동 조절, 보상 시스템,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뉴런 손실은 떨림, 느린 움직임(서동증),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성과 같은 운동 증상(파킨슨증)을 일으킨다. 

또한 파킨슨병은 환자의 병력, 증상, 신체검진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되며, 초기 진단은 어려울 수 있다. 현재 질병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약물(DMDs)은 없으며, 증상 조절이 치료의 핵심이다. 

현재 가장 진척된 파이프라인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ND0612'다. ND0612는 도파민 전구체인 레보도파/카비도파를 지속적으로 피하주사로 공급하는 약물로, 기존 경구 제제의 약효 변동성과 흡수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됐다. 

해당 약물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했으나, 작년 6월 보완요구서(CRL)를 받았다. FDA는 효능에 대해선 이견이 없지만, 카비도파의 안전성과 기기 사양, 제조 시설 정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2025년 중반 재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Biogen과 Denali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 중인 'BIIB122'는 파킨슨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인 LRRK2를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약물로, 임상 2상 시험 두 건(UMA, BEACON)이 진행 중이다. 리소좀 기능 개선 및 루이소체 형성 억제를 통해,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기전실시간-바카라사이트 작용한다.

2025년 4월 기준, T진행 중인 임상시험 60건. 이들 중 38건은 2상 및 3상 개발 중. 출처= 아이큐비아 보고서
2025년 4월 기준, T진행 중인 임상시험 60건. 이들 중 38건은 2상 및 3상 개발 중. 출처= 아이큐비아 보고서

Bayer의 'AB-1005'는 AAV2 벡터를 이용해 GDNF(신경영양인자)를 뇌에 직접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로, 현재 임상 2상 중이다.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1상 결과에서 안전성과 일부 운동 기능 개선 경향을 보였다.

iRegene의 'NouvNeu001'은 iPSC에서 유도된 도파민 신경세포 전구체를 활용한 세포치료제로, 이식 후 기존 뉴런과 결합하여 기능을 보완하는 전략이다.

면역 치료 접근도 활발하다. AC Immune의 'ACI-7104'는 알파시누클레인을 표적하는 백신실시간-바카라사이트, 비정상 단백질 응집을 줄여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임상 2상에서 위약군 대비 항체 수치가 16배 이상 증가하는 중간 결과가 보고됐다.

보고서에서는 "기존 도파민 기반 치료는 증상 조절에는 효과적이지만, 병 자체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알파시누클레인 응집 억제, 유전자 표적, 재생치료가 병용되는 구조는 향후 파킨슨병 치료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승인될 경우, 파킨슨병 치료가 ‘조절’에서 ‘변화’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5~10년 내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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