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 과다 월경 감소 효과 입증

티움바이오가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의 임상 2상 성공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움바이오 주가는 개장 직후 6600원(28.16%)까지 상승하며 상한가(6690원)에 근접했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친 뒤, 오전 11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1120원(21.75%) 오른 6270원에 거래 중이다.

티움바이오는 이날 파트너사 대원제약이 진행한 메리골릭스의 자궁근종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인 '과다 월경 감소' 항목의 모든 용량군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약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메리골릭스가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GnRH antagonist) 계열로,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이 높으며, 기존 GnRH agonist와 달리 투약 초기에 호르몬 급증 현상 없이 단기간 내 치료 효과가 나타나 자궁근종 치료에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HIT포커스] '스마트데포' 사설 바카라력 검증 중 펩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