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이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도 동반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에이비온은 지난 24일 클라우딘3(CLDN3)를 표적하는 항암신약 후보물질 'ABN501'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른 여파로 26일 에이비온 주가는 전일 대비 2280원(+30.00%) 오른 988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9456주, 거래대금은 16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최저 4495원에서 최고 1만490원 사이에서 등락했으며, 이날 종가는 52주 신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에이비온 지분 32.49%를 보유한 텔콘RF제약도 기술이전 수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380원(+29.90%) 오른 1만340원에 거래되며 동반 상승했다. 거래량은 258만5041주, 거래대금은 256억3900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680원(+29.78%)에 마감했고, 이연제약은 1만3750원(+22.44%),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3만5500원(+19.53%)으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