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복합제 임상적 이점 등 발표

한미약품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Scientific 세션에서 항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과 패밀리품, 국내 첫 아스피린+PPi 복합제인 '라스피린캡슐'의 임상적 이점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등 관련 분야 전문의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기홍 성균관의대 교수와 황도연 서울의대 황도연 교수가 발표를 맡았고, 좌장에 강석민 연세의대 교수와 김원 경희의대 교수가 자리했다.
첫 발표에서 최기홍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심혈관계 보호를 위한 최적의 동반 질환 관리'를 주제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2024 Factsheet에 따르면 국내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0% 이상의 고혈압 환자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동반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이때 암로디핀(Amlodipine), 로사르탄(Losarta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에제티미브(Ezetimibe)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복용할 수 있는 '아모잘탄엑스큐'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과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 교수는 '심혈관 질환 1차 예방부터 2차 예방까지 전략적인 항혈소판 요법'을 주제로 한미약품 라스피린캡슐의 임상적 이점이 무엇인지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역할이 뚜렷하고 1차 예방을 위해서도 40세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선택적 권고를 하고 있어, 여전히 그 역할이 뚜렷하다"며 "그렇기에 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라스피린과 같은 PPI 복합제가 위장관 출혈 감소와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희 회사 국내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은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주요 복합 치료제의 장점을 심장내과 전문의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국내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만성질환자 중 80% 이상이 6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아모잘탄엑스큐와 라스피린 같은 심혈관질환 복합제들이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 기여하는 유용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