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을 감수하며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했던 중증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인 '테즈파이어(성분 테제펠루맙)'가 소개됐다. 바이오마커 종류에 상관없이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악화를 감소시켰다는 평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8일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자로 나선 박흥우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내 천식 유병률은 만 19세 이상에서 3.1%, 만 65세 이상에서 4%로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하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률은 10만명당 34.8명으로 OECD 평균 15.5명보다 두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은 기도가 좁아져서 발병한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환자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기도 평활근의 예민도가 높아 잘 수축되고 기도 염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기도 두께가 두꺼워지는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의 기저 염증은 T2 염증이고, 다양한 아형이 모여서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으로 나타난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치료를 위해서는 기관지를 넓히고 기저 염증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기관지를 넓혀주는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가 진행된다. 다만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심각해 현재는 흡입형 스테로이드(ICS)와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한다.

중증 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은 최적화된 최대의 고용량 스테로이드 및 항진제를 복용해야 질환의 정도가 조절되고, 약물 용량을 줄이면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다. ICS는 효과가 적어 부작용을 감수하고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써야한다.

박 교수는 "중증 천식 환자에 소요되는 의료비용은 전체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비용의 5.3배 이상이며, 중증 천식으로 인해 직장생활이 어려워 약 2조원의 생산성 손실 비용이 발생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고, 막대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CS와 기관지 확장제가 천식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치료제다. 하지만 아직도 확실한 바이오마커의 부재, 치료옵션 제한 등의 미충족 수요가 있는데, 테즈파이어가 이 수요를 채우고 두번째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화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테즈파이어의 기전과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테즈파이어는 천식 발병과 관련된 인자인 ‘TSLP'를 차단함으로써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을 조절한다.

TSLP는 기도 염증, 재형성 및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기도상피세포와 박테리아 등의 물질들이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신호체계다. 테즈파이어는 TSLP를 차단해 혈중 호산구, FeNO, 인터루킨 5(IL-5), IL-3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와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킨다. 이에 표현형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하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가 발표한 성인 중증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THWAY' 임상 2상 연구에 따르면, 테즈파이어 복용군의 52주차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악화율은 0.2로, 위약군 대비 71% 감소했다.

또한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과 관련된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악화 발생률을 감소시켰고, 바카라사이트 비타임 조절 지표와 삶의 질 점수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 교수는 "알레르기, 동반 질환 유무, 바이오마커에 상관없이 천식 악화를 감소시킴으로써 바이오마커에 국한없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테즈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