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3까지 DLT 없이 완료…중피종·담관암·난소암 대상 확장할 것'

ASCO 발표 현장 사진 / 사진=HLB이노베이션
ASCO 발표 현장 사진 / 사진=HLB이노베이션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폐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STAR-101)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발표는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세션의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STAR-101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을 주도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펄먼 의과대학의 야노스 타니이(Janos L. Tanyi) 교수가 맡았다. 그는 SynKIR-110의 작용 기전,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설계, 대상 환자 선정 기준, 안전성 평가 지표 등을 현장에서 소개했다.

STAR-101은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 인체(First-in-Human) 임상으로, 기존에 최소 1차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타당성, 초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공개형·다기관·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3+3 설계를 적용해 최대 코호트 6까지 투여가 계획돼 있다. 현재 코호트 3까지의 환자 투여가 모두 용량제한독성(DLT) 없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SynKIR-110은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를 개발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의대 연구진이 설계한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킴리아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1세대 CAR-T 치료제로, T세포에 단일 수용체를 탑재해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방식이었으나, 고형암에서는 탈진(T-cell exhaustion), 기능 지속성 부족 등으로 제한적인 효과를 보여왔다.

SynKIR-110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수용체 구조를 모방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키는 KIR-CAR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항종양 활성을 강화하고, 고형암에서도 장기적인 기능 유지와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SynKIR-110은 2022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중피종에 대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 이후 2023년에는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대상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상 결과를 토대로 권장 2상 용량(RP2D)을 설정한 후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확장 코호트를 통해 초기 효능 평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CAR-T 치료제는 비교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수행이 어려운 특성상,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2상 종료만으로도 신약허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 속도에 의미 있는 이점을 갖는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대표이자 베리스모 대표는 "SynKIR-110은 기존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고형암 분야에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임상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임상2상 진입과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정 개발 등을 글로벌 CDMO와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HIT포커스] '스마트데포' 사설 바카라력 검증 중 펩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