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이토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44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3만1217주, 거래대금은 12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수치로 미국과 일본에서의 사업 기반 강화, 정밀 유전체 진단 자회사 지놈케어의 고성장이 맞물리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 1분기 미국 현지 법인인 CLIA랩인 ExperTox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며 이에 1분기 미국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ExperTox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도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도 일본 최대규모 암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 수주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일본 현지법인 CytoGen Japan 설립 이후 첫 매출 달성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폴라리스AI파마(+24.76%), 네오이뮨텍(+13.03%), 메드팩토(+12.69%), 오름테라퓨틱(+11.05%) 등 종목들이 1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로는 코스피 제약 지수가 0.46% 하락한 반면, 코스닥 제약 지수는 0.54%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