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대표 김용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기술 및 제품개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국책과제의 첫 세부 과제인 '비임상 약물평가를 위한 다중 센서 기반 멀티모달 분석이 가능한 장기간 신경연결 모델 칩 개발' 주관기관으로 뽑혔다.

해당 국책과제는 총 46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향후 5년에 걸쳐 진행된다. 총괄 과제명은 '바이오의약품 비임상 평가·검증을 위한 MEPS-AXIS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개발'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정석 교수)이 총괄을 맡아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운영된다.

첫 세부 과제는 장기 간 복잡한 생리학적 상호작용을 재현하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중장기칩(Multi-Organ-on-a-Chip)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한다. 고려대학교·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성신여자대학교와 협력해 3종 이상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합한 생체모사 다중장기칩(MEPS-AXIS)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장·뇌·미주신경 오가노이드를 통합한 모델을 구축하고 전기적 신호ᆞ생화학 반응ᆞ유체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멀티모달 센서 기술을 융합해 고정밀 체외 약물 평가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고 밝히며 이를 통해 다중 장기 간 상호작용 구현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복합 기전 분석·약물 스크리닝·독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태 대표는 "다양한 장기 축 기반 모델을 통해 신약 평가의 정밀성과 예측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임상 평가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