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조직칩·자동화 기술 적용…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박차

프로멥스와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 연구팀 / 사진=멥스젠
프로멥스와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 연구팀 / 사진=멥스젠

멥스젠(대표 김용태)은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와 각막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멥스젠은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각막 모델을 개발하고, 약물 투과성과 세포 반응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모델의 재현성과 확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조직 모델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금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체외 장기 모델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멥스젠과 유타대학교는 이를 반영해 보다 정교하고 재현성이 높은 각막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는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및 미세공학 기반 안구 시스템 전문가로,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용태 대표는 "유타대학교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 높은 각막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연구가 안과 질환 연구 및 약물 테스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지난 2월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신약 전달 심포지엄(The 1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cent Advances in Drug Delivery System)'에서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 랩(NanoCalibur Lab)'을 공개하고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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