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성형 기술 韓·中 특허 완료…AI 기반 재생의료 플랫폼 경쟁력 강화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복합장기 3D 바이오프린터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심장, 간, 췌장 등 복잡한 장기를 수술실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최대 5종의 바이오잉크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으며, NFC 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각 바이오잉크의 온도, 압력, 점도를 자동 조정한다. 밀폐형 CO₂ 챔버 내에서 생체 환경을 구현하고, 고배율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됐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기술을 통해 수술 중 실시간 장기 조직 제작(Just in Surgery) 기반의 환자 맞춤형 치료 적용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외부 첨가물 없는 저온 성형 방식' 조직 재생 기술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특허 심사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생체 유래 물질만을 이용해 최소한의 조작으로 재생 조직을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강조하는 줄기세포 조작 관련 암 발생 위험 모니터링 규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향후 장기재생 기술의 허가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들은 단순한 바이오프린팅을 넘어, 최첨단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을 뒷받침할 원천기술"이라며 "복합장기 프린팅 기술과 저온 성형 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재생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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