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았지만 이번 주에도 이어지는 <히트바카라사이트>의 보도자료 분석 코너 '주간제약'의 마흔 일곱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 선정한 보도자료는 롯데벤처스 관련입니다. 

롯데벤처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맞손…'인터넷 바카라사이트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 나선다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LOTTE Ventures)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유망 인터넷 바카라사이트헬스 분야 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이사와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기술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유망 인터넷 바카라사이트헬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한 정기 교류 추진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분야 창업기업 공동 육성 및 후속지원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협력에 의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을 목표로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승욱 대표는 "본 협약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검증과 스케일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의 경우 실제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업들에 다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강센서기술을 가진 큐라움, <히트바카라사이트>에도 여러번 소개된 멤브레인 제조기업 움틀, 메디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스트피플, 건강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후 환자를 돕는 케어마인드, 석션보조장비를 개발하는 덴탈럽, 신속진단 키트 개발사인 디아비전, 심부전 AI 예측 모델을 만드는 아이닷큐어, 호흡기질환 관리 솔루션을 만드는 브레싱스 등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라고 똑부러지게 말할 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발표된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은 앞으로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분야에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를 그저 스타트업 지원으로만 보기에는 아쉬운 지점도 있습니다.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그리고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를 위한 기대감을 표출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을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협약 안에는 롯데벤처스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의료기술 및 임상 역량을 활용해 기술력을 신속하게 검증하는 과정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 이 기업들의 기술이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의약품'을 말하는 것이라면 검증을 통과한 기업들은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의 잠재적 고객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CDMO 사업은 신뢰성 있는 제조 기록 즉 트랙레코드가 기업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 이후 업계를 흔든 사건은 미국 뉴욕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시라큐스 바이오 캠퍼스 인수입니다.

2022년 당시 국내외 업계는 '롯데가 바이오에 진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제조소 뿐만 아니라 BMS의 인재들 거의 대다수 고용유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바이오의 노하우를 한꺼번에 가져오겠다는 일본의 AGC식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실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곳을 항체의약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임상 및 상업용 CDMO 서비스 기지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회사가 시대의 대세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시설을 증설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것은 이 방향을 노린 것입니다.

ADC는 특히 복잡한 공정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는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생산, 접합까지 원스톱(One-Stop)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아시아 한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첫 수주에 성공, 자체적인 트랙 레코드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또다른 거점인 송도캠퍼스는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남습니다. 이미 2030년까지 36만리터 급의 '메가 플랜트' 3개를 건설해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상황입니다. 

자사 제품의 역량을 자체적으로 꾸준히 키워오며 트랙 레코드를 쌓은 셀트리온, 자사는 물론 CMO를 통해 생산 안정성을 입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서 롯데의 돌파구는 새 고객을 찾아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는 길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롯데벤처스와 분당서울대병원의 만남은 단순한 벤처 투자를 넘어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완공될 송도 플랜트의 성공을 위한 씨뿌리기로 읽힙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의사의 창업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창업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필요한 시험용 약물, 그리고 상업적 생산에 이르는 체인을 만들어낸다는 복안입니다. 

롯데그룹이 바로 여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롯데는 이미 지주사 차원에서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의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해 신공장 건설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인터넷 바카라사이트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함께 맡으며 미국에서 인터넷 바카라사이트USA,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룹이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분야에 매우 큰 힘을 주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롯데벤처스와 분당서울대병원의 협력은 단순히 기업-병원 간 관계를 넘어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의 전략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도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