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장...522억원 확보 자금 GMP 공장 구축 사용 예정

지투지바이오 전경 / 사진=지투지바이오
지투지바이오 전경 / 사진=지투지바이오

지투지바이오는 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밝혔다.

수요예측은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관 2446곳이 참여해 총 5억3477만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810.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물량의 99.6%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 중 15.64%는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총 522억원 규모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112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제1 GMP 공장 증축, 제2 GMP 공장 신축,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제2 GMP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구축된다. 향후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 시 생산 역량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8월 5~6일 일반청약을 거쳐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희용 대표이사는 "이노램프 플랫폼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상장 후 비만 및 치매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해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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