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결제 최신 지견·임상연구 결과 소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달 26일 건강약품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사가 판매하는 '원프렙1.38산'의 종합병원 좌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좌담회는 김지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소화기내과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장 정결제 최신 지견 및 원프렙1.38산의 연구 결과 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세부 세션으로는 △장 정결제 최신 지견과 가이드라인 및 당일 복용 장정결제 리뷰(임종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원프렙1.38산 시판 후 조사 경과 및 3상 임상 결과 비교(조영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황산염(Sulfate)을 주성분으로 하는 최신 정제형 장 정결제 리뷰(김유선 강동성심병원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김지원 교수는 "최근 검사 당일 저용량 약제를 복용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수요가 많다"며 "환자의 특성과 기저질환을 고려한 적절한 장 정결제 처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임종필 교수는 "2019년 유럽소화기내시경 가이드라인(ESGE)에서 오후에 내시경을 수검하는 경우 당일 복용 방법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권고한다"며 당일 1시간 동안 간격을 두지 않고 복용하는 1.38L를 복용하는 약제가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석 교수는 이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시판 후 조사에서 유효성 분석 대상자 639명을 대상으로 원프렙1.38산의 유효성이 96.7%로 3상 임상에서 확인된 98.4%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령자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장 정결제의 특성 상 60세 이상 80세 미만 증례 224명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대상자가 33명(14.7%)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선 교수는 최근 황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정제형 장 정결제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 알약을 복용하기 어려워하는 환자에게 1.38L의 저용량 장 정결제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한정엽 GC녹십자웰빙 IP본부 한정엽 본부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원프렙1.38산이 대장내시경 수검을 통한 대장암 예방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약제로 많은 의료인들에게 긍정적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프렙1.38산은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이 2020년부터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개량 신약으로 기존 장 정결제 대비 맛을 개선(레몬향)하고 물을 포함해 1.38L라는 적은 양에 전날 전날 복용 없이 당일 아침 1회 복용을 내세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