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바카라사이트 쿠폰 Vol.42 | 정제 장정결제 두고 벌어지는 대첩

제네릭 승부선 삼천당바카라사이트 쿠폰 도전 두번이나 막았지만
JW 등 자료제출의약품에 비보존바카라사이트 쿠폰 개량신약 준비

히트바카라사이트 보도자료 분석코너 '주간제약'의 마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업계의 시선이 온통 바이오 USA에서 일어날 새로운 성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주간제약은 장결정제 시장의 혼전을 바라봤습니다.

JW중외바카라사이트 쿠폰,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정' 출시

JW중외바카라사이트 쿠폰은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클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복용량은 총 20정으로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시 구역, 두통 등 이상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검사 정확도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 반면 정제형 제형은 이상반응을 줄여 보다 우수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이클 정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 포타슘설페이트, 소듐설페이트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 피코설페이트 등이다.

제이클 정 임상 3상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용종‧선종 발견율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는 구역과 두통 비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 구역은 대조군 21.7%, 제이클 정 7.62%로 나타났으며 두통은 대조군이 8.49%를 기록한 반면 제이클 정은 0.95%로 더 낮았다. 전해질 이상과 관련된 특별 관심 이상 사례(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는 발생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정제형 대장정결제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제이클정의 유통을 병·의원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이클 정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대장정결제"라며 "향후 병·의원 중심의 처방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이야기는 물을 덜마시는 정제형 장정결제 시장을 두고 펼쳐지는 국내 제약사들의 다툼에 관한 것입니다. '오라팡'으로 대표되는 시장에 이상기류가 형성됐습니다.

장정결제 시장부터 알아보죠. 우리 나라 장정결제 시장은 대략 500억원 규모인데, 다른 의약품 시장과 견줘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이 시장을 키운 일등 공신은 한국팜비오 간판제품 '오라팡정' 입니다. 오라팡이전 대세,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제제의 단점은 바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이 4리터에 달하고 맛도 역하다는 데 있습니다. 물을 대량으로 마시는 것은 진을 다 빠지게 합니다.

한국팜비오의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 사진=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의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 사진=한국팜비오

불편함이 개선된 것은 2019년 오라팡이 출시되면서 부터인데, 검사전날과 당일  합쳐 약 2.6리터로 마셔야할 물의 양을 크게 줄였습니다. 정제의 수가 28정이긴 하지만 부담이 준 것은 확실합니다. 시장에서 성장이 이를 방증하니까요. 오라팡은 출시 5년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습니다.

 

 1  오리지널사에 연패

제네릭 내려던, 고민 커진 삼천당바카라사이트 쿠폰

성장하는 시장을 후발 주자들이 넋놓고 바라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라팡 제네릭을 내기 위한 첫 도전자, 삼천당제약이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오라팡이 허가 받은지 3년도 되지 않은 2022년 11월 특허심판원에 2037년 끝나는 '황산염을 포함하는 대장하제 조성물' 그리고 2038년 만료되는 '우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시메티콘 포함 고형제제 조성물' 특허에 무효 및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 4건을 동시 제기합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삼천당제약이 제기한 2개 특허의 무효심판에 모두 팜비오의 손을 들어주는 기각 및 일부기각 일부각하 심결을 내립니다. 여기에 2024년 7월 특허 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건에도 모두 기각을 내리면서 한국팜비오가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합니다. 현재 무효심판은 특허법원에서 소송 2건이 진행중입니다. 반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특허심판원 심결 이후 확정되면서 끝났습니다.

삼천당제약은 끝나지 않은 특허분쟁 만큼 이들은 제네릭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이미 허가신청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허가를 받는다고 해도 특허 문제가 끝나지 않으면 판매는 불가능합니다.

 

 2  특허를 왜 깨니? '지름길'이 있는데

대웅, JW, 인트로바이오파마, 비보존바카라사이트 쿠폰 등 경쟁 본격화

보도자료에 나온 JW중외제약의 사례는 이겁니다. 오라팡에 들어있는 성분 자체는 이미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팜비오가 이들을 묶어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너지를 낸 것입니다.  

장정결제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는 태준제약은 2023년 '수프렙미니정'으로 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기존 쿨프렙산과 크린뷰올산이 오라팡과 경쟁 구도에서 다소 밀리는 상황이라 팜비오의 성장세를 누르기 위한 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제이클정은 피코설페이트나트륨수화물, 시메티콘, 무수황산마그네슘, 황산칼륨, 무수황산나트륨 등 5개 성분을 조합한 정제형 장정결제로 지난 4월 허가받은 '클린콜정'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위탁생산하는 품목입니다. 허가가 5월 28일이었는데 출시 소식이 6월 20일에 나온다는 이야기는 제품을 최대한 이른 시간 내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각종 건강검진 몰리는 4분기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외 경쟁자는 또 있습니다. 6월 10일 허가받은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이지팡정' 역시 경쟁약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허 문제를 건드리지 않도록 장내 기포를 빼는 시메티콘 성분을 빼고 3제 복합 구성으로 시장에 도전한 것입니다.

최근 3상 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비보존제약도 있습니다. 정제 크기와 중량을 줄여 수검자들이 복용하기 용이하게 한 제품인데 주성분 내 피코황산나트륨을 더해 장정결 효과를 높였다고 합니다. 비보존제약은 오는 8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내년 1분기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3  정리되는 시장

'가루'는 쉬이 날아가지 않는다?

옛 코미디의 그 짤방이 '오라팡'에 쓰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옛 코미디의 그 짤방이 '오라팡'에 쓰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흥미롭게 볼 부분은 기존 시장에 정제의 출현으로 기존 산제 제품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여부입니다. 검진을 할 때 이들 제품은 비급여로 나옵니다. 산제의 경우 건강약품이 개발해 GC녹십자웰빙과 판매하고 있는 '원프렙1.38산'이 대표 품목으로 꼽힙니다.  검사 당일만 1.38리터를 마시는 것으로 물의 양을 줄였고 연한 레몬맛이 들어있어 복용시간과 편의성이 높습니다. 새벽부터 배를 비우는 과정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것입니다.

실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신 독자분 가운데 산제와 정제 중 무엇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아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시장의 판이 정제로 흘러갈 경우 정제를 향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영업 경쟁 과정에서 산제가 혹여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의료계에서는 정제 혹은 산제의 '호불호'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입장인 만큼 향후 정제와 산제의 경쟁적 움직임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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