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대표 서범석)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라이브바카라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현재 의료 AI 기술이 해결해야할 과제 중 하나는 라이브바카라관마다 임상 환경과 보유 데이터가 달라 성능 편차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는 라이브바카라관에서 AI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AI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라이브바카라관별로 고유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어느 병원에서나 일관된 AI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라이브바카라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기술이다.

환자의 라이브바카라영상 촬영부터 진단, 결과 전달, 후속 예약에 이르는 병원 업무 전 과정을 AI가 처리하도록 설계돼 라이브바카라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속도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의료 분야에서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접근성·확장성·임상 환경과 원활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MS와 협업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 AI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