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업설명회서 "현지 자회사 GxD로 성공모델 창출할 것"
2026년 미국 진출 목표도

장세훈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글로벌사업총괄 상무 / 사진=남대열 기자
장세훈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글로벌사업총괄 상무 / 사진=남대열 기자

"지니너스는 스크럼 재팬(SCRUM Japan) 프로젝트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진단 및 제약 연구개발(R&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202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장세훈 지니너스 글로벌사업총괄 상무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향후 회사의 사업개발 청사진을 이같이 밝혔다. 장 상무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싱글셀(Single cell)과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글로벌 플레이어 분석 △지니너스 핵심 역량 △글로벌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2018년 설립된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대표 박웅양)는 현재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니너스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는 템푸스(Tempus), 카리스 라이프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 오킨(Owkin)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 상무는 "지니너스와 가장 비슷한 회사는 오킨이라고 생각한다. 오킨은 싱글셀, 공간오믹스 AI로 성장한 유니콘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4000억원, 연매출은 13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믹스 데이터 중에서도 가치가 높은 것은 싱글셀과 공간전사체 AI다. 회사는 이 분야에서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결합해 프랑스 오킨 같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사는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분야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시장점유율은 7.1%에 달한다(국내 1위)"며 "상급종합병원과 파트너십으로 데이터와 임상 정보의 통합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니너스는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2023년 7월 일본 자회사 GxD를 설립했다. GxD는 싱글셀과 공간전사체 분석 서비스와 관련해 Xenium 5K 등 최신 플랫폼을 활용한 분석과 임상 검체를 이용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는 스크럼 재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는 스크럼 재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 자회사 GxD는 지난 9월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SCRUM-Japan MONSTAR-Screen-3)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 상무는 "일본판 캔서문샷(Cancer Moonshot)으로 불리는 스크럼 재팬 프로젝트에 참여해 파트너 제약사 및 병원에 대한 매출 기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크럼 재팬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약사 싱글셀 디지털진단 서비스 진입과 병원 임상검사서비스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해 미국 및 글로벌 제약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설명회 직후 질의응답(Q&A) 시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일본 사업은 2026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 사업을 포함할 경우 2027년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바카라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