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지속 의약품 개발기업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는 최근 마무리한 프리 IPO(Pre-IPO·상장 전 지분 투자) 라운드에서 2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타이거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로이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스퀘어벤처스, 제이에스지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키프론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등 12개 기관투자자를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투지바이오의 투자 유치 누적 총액은 580억원에 달한다. 투자 라운드별로 살펴보면 △시리즈 A 80억원 △시리즈 B 114억원 △브릿지 22억원 △시리즈 C 146억원 등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및 스케일업 등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희용 대표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치매 치료제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 집중하면서 상업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