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모델 학습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 설계 목표

(왼쪽부터)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김기홍 샌즈랩 대표
(왼쪽부터)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김기홍 샌즈랩 대표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교수 한현욱)은 샌즈랩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기술교류 및 협업을 통한 의료·일반 네트워크 보안 연구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인공지능(AI) 진단·치료 헬스케어 솔루션의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이번 MOU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실제 의료 현장 인프라 및 임상 연구 환경 데이터와 AI 기반 위협분석 기술 및 네트워크 대응 보안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Security for AI 개발에 따른 학술 및 기술 정보 교류 △위협분석 및 대응보안 공동 연구 △장비·시설 등 물적 자원 공동 활용 △협력 사업수행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의료 AI 모델 학습 데이터를 포함해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유전체 분석 서버·원격진료 플랫폼·AI 의료기기의 보안 프레임워크 설계를 기대하고 있다.

한현욱 교수는 "의료 AI의 발전이 환자 치료 혁신으로 이어지지만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작 그 가치가 무너질 수 있다"며 "MOU를 통해 의료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병원·연구소·의료기기 전 주기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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