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혜림 기자의 의료기기 큐레이션(Curation)
외형 변화 넘어 피부 구조적 효과 내는 '갈더마코리아'
'스컬트라' 대조군 대비 볼 주름 개선 경험률 50%p↑

최근 스킨부스터 시술이 확산함에 따라 시술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용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같은 부위라도 주입량 및 시술 횟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사 시 정확한 양을 주입하는 게 중요하다.
갈더마코리아의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는 한 번 클릭 시 0.01ml가 주입되고 이를 소리로 나타내는 '스마트클릭 시스템'을 탑재해 정교한 시술을 지원한다.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갈더마코리아의 독자 개발 특허 공법인 'SB-NASHA' 기술로, 고순도 히알루론산(HA)을 진피층에 주입해 수분공급과 콜라겐 재생효과를 낸다.
150명 환자에게 주입한 후 피부결·수분 등의 개선 효과를 평가했을 때, 피부결 및 진피 구조 개선을 통해 미세주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500만 건 이상의 시술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적응증 외 사용(오프라벨)으로 여드름 흉터가 있는 환자 102명에게 시술했을 때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했으며,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회사는 '스컬트라' 제품으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도 시술 경험을 늘리고 있다. 스컬트라는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PLLA(Poly-L-Lactic Acid) 성분을 진피 하부에 주입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피부 두께 증가 및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스컬트라 시술 12개월 이후 볼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연구에서 스컬트라 시술군 중 볼 주름 개선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71.6%로, 대조군 21.6% 대비 50%p 높았다. 또한 시술 9개월 차에 3D 카메라로 중안부 피부 볼륨 및 리프팅 효과를 측정했을 때, 왼쪽 뺨에서 4.88㎖·오른쪽 뺨에서 2.84㎖씩 볼륨이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2억 달러에서 오는 2033년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는 단순한 외형 변화보다 피부 본연의 구조적 회복과 장기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춘다"며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는 글로벌 시술 경험과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피부 본연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