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
핵산 추출 장비 NX-Duo, NX-Jr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에 참가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위한 핵산 추출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전시회에서 액체생검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인 NX-Duo와 NX-Jr를 중심으로 체액 기반 진단 연구의 해결책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두 장비는 각각 cfDNA와 엑소좀 기반 RNA 및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X-Duo는 혈장, 소변, 체액 등 다양한 샘플에서 고품질 cfDNA를 추출할 수 있는 장비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와 PCR 기반의 정밀한 유전자 분석에 적합하다. 특히 암 조기 진단, 질병 모니터링, 예후 평가 등 액체생검 응용 분야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NX-Jr는 체액에서 엑소좀(Exosome) 내 miRNA 또는 단백질을 약 30분 만에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회사는 높은 재현성으로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마커 탐색 및 임상 연구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ADLM 2025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NX-Duo와 NX-Jr의 실시간 데모 시연과 함께 연구기관, 제약사, 진단검사실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1:1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cfDNA 및 엑소좀 추출 전용 키트도 함께 소개돼 샘플 준비부터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진단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액체생검 기술은 조직 생검보다 덜 침습적이면서 반복 검사와 정밀 진단이 가능해 차세대 진단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 설루션은 연구자들이 정확하고 효율적인 액체생검 연구 수행을 돕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