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급여기준 개정안 예고...8월 1일부터 시행
급여범위 확대로 자디앙10mg 상한액 591원 → 582원 조정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억제제 '자디앙10mg(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내달부터 비당뇨성 만성신장병 환자에 급여확대가 적용된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제제들보다 한 달 늦은 급여확대다. 

보건복지부는 '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을 참조해 자디앙10 mg에 대해 비당뇨성 만성신장병 환자에 급여를 확대한다'고 급여기준 개정안을 예고했다. 시행은 8월 1일부터다. 

국내 출시된 SGLT-2억제제 중 만성신장병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약제는 '자디앙'과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 등이다.

대웅제약의 '엔블로(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는 당뇨병 적응증만 있는 상태며 포시가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네릭들이 해당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당뇨성 만성신장병으로 급여가 확대되면 자디앙과 포시가 제네릭을 처방할 수 있다. 포시가 제네릭의 경우 이달부터 급여기준이 확대 됐으며 자디앙은 이보다 한달 늦게 급여확대 대열에 합류한다. 

이 같은 이유는 사후관리와 급여기준 확대 시기가 맞물리면서 급여적용 시기가 한 달 연기됐기 때문이다. 즉, 베링거의 경우 자디앙10mg과 25mg에 대해 사용량-약가연동(PV) 협상을 약가인하가 진행 중이었는데, 사용범위 확대에 따른 약가인하까지 해야되는 상황이 겹친 것이다. 

복지부 측은 "연속된 약가인하로 현장 혼란, 행정부담 등을 고려해 자디앙10mg의 약가를 8월 1일자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디앙10mg은 사용범위 확대 사전약가인하를 통해 591원에서 582원으로 최종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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