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기술 간담회' 개최…임상시험 동향부터 인력양성 전략까지 논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지난 27일 '감염병 백신, 다음을 준비하다: 기술 사업화와 제품화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백신 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백신 기업 간 연계 강화와 함께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백신 산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는 한국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의약품협회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K-VCAST)를 중심으로 위노베이션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오전 세션에서는 감염병 백신 개발 기술 및 R&D 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니파바이러스, 결핵,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백신 개발 사례와 향후 연구개발 방향이 소개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백신 제품화와 인력양성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인력양성 사업의 추진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며, 모의실사 훈련 및 원부자재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원부자재 관리의 중요성과 CDMO 지원 전략, 산업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교육 방안 등이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허기영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백신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과 성공적 임상 설계 전략을 소개하며, 실무적 정보 제공에 집중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기술적 애로사항, 인허가 절차,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참석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백신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 사업화와 인력양성이라는 실질적 과제를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