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볼루션 바카라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보건기구 우수 규제기관 목록 전 분야 등재를 축하했다. 협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식약처가 WHO WLA 전 분야 등재를 환영한다며 식약처가 지난 2023년 WLA에 최초 등재된 이후 기능 확대를 위한 추가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고 마침내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우리나라는 세계 첫 WLA 등재 및 모든 기능 등재국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WLA 전 분야 등재는 우리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했다.

WLA 전 분야 등재를 계기로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실사 부담이 크게 완화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 규제 선진국인 영국 MHRA, 일본 MHLW/PMDA, 캐나다 Health Canada와 동등한 평가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도 보인다는 게 제약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WLA 전 분야 등재라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어낸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은 제약바이오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대한 기점에 서있다고 밝혔다.

기술수출 누적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2조원을 넘어섰고 신약 파이프라인 수가 전 세계 3위로 여러 국산 신약이 블록버스터 등극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이 현실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뜻이다.

제약바이오협회 측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WLA 전 기능 등재라는 쾌거에 발맞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K-의약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