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급여등재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등 내달 1일자 약가조정

보령의 간판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의 상한금액이 내달 1일자로 인하된다. 투약비용으로 산정된 복합제 '카나브플러스'와 개량신약 복합제 '듀카브'의 약가도 조정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카나브패밀리’의 처방액은 1509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카나브와 듀카브가 각각 658억원, 60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8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보령의 대응 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거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는 23일 산정 약제의 상한금액 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내달 1일자로 약가인하가 예정된 품목 중 보령의 카나브와 복합제가 눈길을 끈다. 카나브는 후발약의 등장으로 상한액이 조정된다. 다만 동일제제가 등재됐어도 급격한 가격인하 방지 차원에서 1년간 가산을 받게 된다. 오리지널인 카나브는 70% 가산이 적용된다. 

이에 카나브30mg은 439원에서 307원, 60mg은 642원에서 450원, 120mg은 758원에서 531원으로 조정된다. 가산기간 1년이 지날 경우(2026년 6월), 카나브30mg은 307원에서 235원, 60mg은 450원에서 344원, 120mg은 531원에서 406원으로 또 한번 인하된다.  

카나브패밀리 중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인 '듀카브', 피마사르탄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를 결합한 '카나브플러스(동화약품 라코르)' 약가도 인하된다. 

듀카브의 경우 복합제를 구성하는 모든 기 등재된 개별 단일제 또는 복합제와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제품의 회사수가 2개 이상이 됐기 때문에 가산종료 된다. △듀카브30/5mg은 622원 → 490원 △30/10mg은 686원 → 540원 △60/10mg은 820원 → 646원 △60/5mg은 755원 → 595원이 된다. 

카나브플러스는 산정 기준이 된 제품의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경우 연동 조정되는 케이스다. 카나브플러스60/12.5mg은 670원에서 351원, 120/12.5mg은 781원에서 413원으로 인하된다. 

앞서 알리코제약 ‘알카나정’, 대웅바이오 ‘카나덴정’, 동국제약 ‘피마모노정’, 한국휴텍스제약 ‘휴나브정’ 등 피마사르탄 제네릭이 지난 5월 1일 급여등재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보령은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시장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약가인하가 반영될 경우, 단순 계산만으로도 이들 품목의 실적은 30% 감소할 수 있다. 2021년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카나브패밀리는 다시 1000억 원 초반대로 떨어질 수 있으며, 2026년까지 목표로 한 연매출 2,000억 원 달성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회사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품목을 수성하기 위한 향후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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