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장에 뽑혀
2025년 4월 DMF 등록 목표로 개발 들어가
코스닥 상장위한 증권신고서 제출한 MFC
생산시설 확보+연구기업 인지도+이미지 상승 가능할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품귀현상을 빚으며 돌연 스타로 떠오른 아세트아미노펜 국산 원료 개발이 드디어 시작된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엠에프씨(MFC)가 원료 국산화 과정에 나선 것이다. 특히 완제제약사나 원료의약품사가 채산성이 낮은 이유로 손대지 않았던 품목 개발이라 주목된다.
MFC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MFC는 이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약의 국내 생산을 위한 시설 확장 대상자로 뽑혔는데, 내년 4월 DMF 등록까지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아세트아미노펜 시장의 수요 증가 예측 속에서 국산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계기로 봤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국내산이 없지만 크게 모자라지 않는다고 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실제 국내 식약처 DMF 등록 건수는 총 109건이다. 그러나 신청인과 다르게 제조소 소재지 중 유일하게 제조소가 등록된 곳은 코오롱제약 한 곳 뿐이다. 더욱이 원료의약품을 만들어도 그 전 단계의 조품은 중국의 것이다. '제품은 국내산, 원료는 수입산’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전체 건수 중 18건을 제외하면 제조소가 중국에 있다. 항상 업계 안팎에서 이야기하던 의약품 공급 문제가 미-중 갈등 속에서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코로나19 같은 문제는 언제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아세트아미노펜의 안정적 원료 수급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업체들 반응은 싸늘했다. 식약처는 2023년 초 수입 의존도가 높고 수급이 불안정한 필수의약품의 기술개발 연구를 시행하며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국내생산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제약기업 및 연구소를 모집했지만 정작 재공고에 들어갔을 만큼 인기가 좋지 못했다.
업계 반응은 이 사업을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세트아미노펜 자체가 조품부터 시작해 원료를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뿐만 아니라 모든 제제가 합성공정 및 정제 이후 건조를 통해 원료를 생산한다. 과정 자체가 복잡한 탓에 국내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업체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산업안전보건법'을 모두 준수하면서 제품을 만들기에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출발물질이 니트로벤젠인데 해당 물질은 제조 과정에서 오폐수가 많이 나오는 탓에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업계의 채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다.
국내 제약기업 중 원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일부에 불과하다. 원료 제조소가 있다 해도 자사 주요 품목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 사업에 참가하는 것보다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동안 제약사가 꾸준히 기초 의약품에서 원료의약품 가격을 낮춰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료의약품 업계도 조품부터 제품을 합성하는 과정은 품이 드는 것에 견줘 남지 않는 장사라는 지적한다.
식약처의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MFC가 상장과 성장을 모두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아니겠냐고 평가한다. MFC의 경우 현재 경기도 화성시 마도공단 내 위치한 본사 겸 제조소 내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즉 부지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시설을 올리고 이후 GMP 적합 판정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설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뿐이 아닌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개량신약이나 고채산성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생산까지 가능하다. 정부가 올해 꾸준히 국산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를 사용한 의약품의 약가를 우대하는 방향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상장 이후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MFC는 국내에서도 연구 개발로 인정받는 몇 안되는 원료의약품 기업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금융21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인데 기업 인지도와 동시에 상장 후 기업 이미지 부분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한동안 관심권 밖에 머물던 국산 원료의약품 산업에 모처럼 육성과 지원의 훈풍이 도는 상황에서 MFC의 새로운 도전이 원료산업 전반과 개별 기업에게 어떤 성과를 맺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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