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부터 비만치료제·의료기기·화장품까지

대봉엘에스 관계자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행사장에서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봉엘에스.
대봉엘에스 관계자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행사장에서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봉엘에스.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에피나코나졸, L-엘도스테인, 리라글루티드에 대해 관심 있는 고객들과 구체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로 개발한 아질사르탄 계열 신규염 기반 고혈압 치료제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 신약은 기존 메독소밀 엑시드 대비 생체이용률을 30% 이상 개선했으며, 디사이클로헥실아민염 형태를 적용해 약제학적 안정성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일본 특허 등록(JP 7638551)을 완료했고, 용출특성과 물리적 안정성 개선을 통해 일본 등 해외 수출 가능성 또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친환경 One-pot 공정 기반 원료의약품 제조기술(특허 등록: 10-2220011)도 함께 공개됐다. 

대봉엘에스는 아질사르탄 및 사쿠비트릴 기반 공형성화물 개량신약 개발 전략도 병행 중이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10-2667351)을 완료한 상태다.

의료기기 부문에서 'DB JINO Algi Bio Cell MD'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바이오셀룰로오스 복합 하이드로겔 기반 점착성 창상피복재로, 생체 반응형 pH 점착 특성과 피부 재생 촉진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2등급 제품이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과각화증, 광선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활용될 수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포럼에서 50여 개 기업과 미팅을 통해 전략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CPHI에서도 다수의 해외 고객사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교류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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