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OITA, 면역증강제 기술이전·임상 성과 인정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261780, 대표 염정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2025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지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역량을 고도화하고 기술혁신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연구소는 △정부 R&D 사업 참여 시 가점 △병역특례 및 포상 추천 △우수연구소 인증 현판 수여 △기술금융 연계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으며,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기술력과 기술이전 성과, 임상경험, 정부과제 수주실적을 토대로 바이오·의료 부문에서 선정됐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백신 및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기술인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은 TLR2/3 기반 면역증강제로, 면역세포 활성을 극대화해 백신의 효능은 물론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면역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차백신연구소는 현재 국내외에서 총 9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중장기 R&D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해, 미개발 감염병 백신과 mRNA 전달 시스템을 토대로 한 차세대 면역치료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글로벌 임상 및 기술수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는 신뢰의 지표"라며 "면역 기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