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이달 초 미국에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로,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에서 오리지널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바카라사이트 굿모닝 미국 법인을 통한 직판 방식으로 유통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등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전략을 적용한다.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출시와 동시에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시장 조기 진입에 성공했다. 제품 공급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실제 처방 확대와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영향이 적고,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하는 구조다.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앞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오픈 마켓에 직판하며 지난해 말 기준 6% 점유율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PBM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주요 대상인 고령층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Medicare) 시장에서의 처방 등재도 추진 중이다.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기존 제품 판매 과정에서 확보한 PBM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빠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판매를 통해 구축한 류마티스내과, 항암 분야 주요 의료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조2천억원(65억9,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는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제품으로 입증된 영업력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오픈 마켓과 PBM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