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80% 수준, 풀라인업 영상진단 기기 공급

에스지헬스케어 이천 공장 / 사진제공=에스지헬스케어
에스지헬스케어 이천 공장 / 사진제공=에스지헬스케어

에스지헬스케어(대표 김정수)는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6억원 규모로 전년 매출의 80%에 달한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가리온'(GARION)을 비롯해 주력 제품군을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한다.

특히 가리온에 탑재된 AI 기술은 회사가 지난 2022년 개발한 'AI 기반 엑스레이(X-ray) 영상 화질개선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지난 2월 경기 이천 공장 증설을 추진한 바 있는데 기존 대비 3배 이상 높은 생산능력(CAPA)을 통해 대규모 공급 물량에 필요한 대응력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증설된 이천 공장의 효과가 본격화된 첫 사례"라며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현대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내외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126개국의 해외 유통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X-ray부터 MRI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만큼 의료기기 관련 입찰에 공격적으로 참여해 수익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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