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결과 나올 경우 인수합병·기술수출도 기대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최근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치료제 'LPH-5'를 개발중인 덴마크 로포라(CEO Bo Tandrup)를 통해 지난 달 첫번째 피험자에게 임상 1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12월 덴마크 로포라에 지난 24년 12월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 회사다.

LPH-5는 기존 약물이 가진 5-HT2A 수용체외에 5-HT2B에 결합시 심장 판막 부작용이 있고 5-HT2C 수용체에 결합시 식욕부진 유발 부작용을 개선해 LPH-5는 5-HT2A 수용체에 선택적 결합력를 높여 우수한 효과가 긴 작용 시간, 부작용 감소 등을 노릴 수 있는 신약물질이다.

전략적 지분 투자와 별도로 한국비엔씨는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신약의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전세계 우울증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7조원에서 매년 성장해 20년 뒤인 2032년 52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점, 이미 2023년도 국내 우울증 환자는 약 105만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만큼 향후 상업화 이후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Bo Tandrup 로포라 CEO는 "2세대 Psychedelic 우울증 치료 신약인 LPH-5을 가지고 임상1상의 첫 피험자 투약을 한 것은 단순한 임상진척이 아니고 오랜기간 전문적인 연구의 결실이며 LPH-5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확실한 차별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포라는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높은 가치로 회사의 인수합병 또는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완규 대표는 "덴마크 로포라 파트너사가 2세대 우울증 신약인 LPH-5의 임상1상 피험자 투약을 개시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며 1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올 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또는 회사의 M&A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해당 물질의 임상1상 피험자 투약의 1차 결과는 7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정으로 임상 1상 시험은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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