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내 수요 예측 후 일반 청약 진행

단백질 빅데이터 에볼루션 바카라기업 프로티나(대표 윤태영)은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티나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원~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151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기간은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동안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프로티나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해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 PPI)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SPID플랫폼(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을 상용화했다. 

회사는 SPID플랫폼을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두 가지 제품군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 차세대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PathFinder' △항체 최적화 및 설계 솔루션 'PPI Landscape'이다. 또한 프로티나는 2021년부터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 PPI PathFind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SPID플랫폼 고도화,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베터 및 단백질 신약 공동개발 확대, AI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 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사무소(보스톤)의 현지 영업·서비스 조직 확대 및 CLIA랩 인수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SPID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항체 설계 및 신약개발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임상 진단, 항체 최적화, AI 신약 설계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백질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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