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심장·뇌혈관장벽 등 장기 특화 모델 구축
전사체 기반 독성예측 역량 확대

코아스템켐온(대표 양길안)은 바이오텍 기업 에이티지라이프텍(대표 류태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사체 기반의 약물 평가 및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정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사체 기반 약물 효능 및 독성 예측 플랫폼 공동 구축 △간, 심장, 뇌혈관장벽(BBB) 등 주요 장기를 모사한 오가노이드 모델 정밀 연구 협력 △종양원성 시험에서 양성(의양성 포함) 후보물질에 대한 고효율 전사체 분석 서비스 공동 제공 △글로벌 수준의 비임상 기술 공동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특히 전사체 분석 기반의 약물 평가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지라이프텍은 자체 개발한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위스 ACROBiosystems 등 해외 바이오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약개발사들과의 공동 연구를 다수 수행한 바 있다. 정부 과제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에이티지라이프텍의 전사체 분석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 평가 역량은 당사 비임상시험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기술 협력을 넘어 중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비임상학회에서 공동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전략적 협력 기반 하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출시와 고객사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