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HLB·네오이뮨텍·티움바카라사이트 유니벳 등서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사진=ESMO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국내 제약바카라사이트 유니벳 기업들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 공개에 나선다.

1975년 설립된 ESMO는 현재 전 세계 약 170개국의 암 전문의, 연구자, 제약바카라사이트 유니벳 기업 관계자 등 총 3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글로벌 학술 단체로, 암 연구와 치료 개선 등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HLB △그래디언트 바카라사이트 유니벳컨버전스 △네오이뮨텍 △티움바이오 △루닛 등이 이번 ESMO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및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이번 ESMO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유한양행을 꼽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한양행은 지난달 20일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국명 라즈클루즈)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ESMO에서 마리포사2(MARIPOSA-2) 연구의 2차 중간 생존 데이터를 발표한다. 회사는 EGFR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치료 후 진행한 질병 관련 아미반타맙+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 대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하는 마리포사2(MARIPOSA-2) 연구의 2차 중간 생존 데이터를 발표한다.

또 회사는 1차 오시머티닙 치료 후 발생하는 내성 기전을 분석하며, 중간엽 상피 전이(MET) 돌연변이 및 EGFR C797S 돌연변이와 같은 저항성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도 발표한다.

HLB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간암 환자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높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대조군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준다는 과학적 분석법에 기반한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간암 글로벌 3상 결과의 하위 분석으로 항약물항체(ADA) 생성 분석 결과도 추가로 발표한다. 한편 회사는 리보세라닙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인 니볼루맙과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카라사이트 유니벳컨버전스는 이번 학회에서 개별 부스 운영을 통해 약 800종의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가 축적된 PDO 뱅킹 시스템과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바카라사이트 유니벳마커 발굴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만나 관련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이뮨텍은 ESMO에서 CAR-T 치료제와 자사 면역치료제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을 병용한 임상 1b상(NIT-112)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티움바카라사이트 유니벳는 면역항암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의 추가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공개하는 결과에는 병용투여 시 안전성 데이터와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 대한 항암 반응 등이 포함된다.

의료 AI 기업의 ESMO 참가도 눈에 띈다. 루닛은 AI 바카라사이트 유니벳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진행성 위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회사에 따르면 병용 치료 환자군은 단독 치료 환자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8.2개월 vs 5.9개월)이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임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려야"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ESMO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ESMO에서 암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결과들이 발표된다"며 "국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과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개발 전략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거나,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임상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통해 회사의 보완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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