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5호·6호 바카라사이트 굿모닝 조성...각 500억 규모

복지부, 8월 14일까지 운용사 모집 Series Seed부터 Series A 단계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 예정

2025-07-25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이미지 = 히트바카라사이트 제작

 

보건복지부는 제약·바이오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500억 원 규모의 제5호 및 제6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용사 선정은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3주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진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K-바이오·백신 펀드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2023년 2월)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년 3월)에 따라 조성되고 있는 정책 펀드로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총 3866억 원이 결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20개 기업에 총 958억 원이 투자됐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5·6호 펀드를 포함하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출자 조건을 보면 정부는 펀드당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을 출자하며, 목표 결성액 500억 원의 70%인 350억 원 이상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방식이 적용된다. 즉, 민간에서 일정 수준 이상 자금을 유치할 경우 운용사는 펀드를 조기 결성해 즉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결성기한은 기본 3개월이며, 부득이한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 목적 조건으로는 전체 펀드의 60%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10% 이상을 백신 관련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이번 5·6호 펀드는 펀드 규모를 500억 원으로 정함으로써 민간 출자 부담을 낮추고, Series Seed부터 Series A 단계에 있는 초기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그간 벤처캐피탈(VC) 및 업계 현장에서 소규모 투자가 가능한 펀드 조성 요청이 지속돼 온 점을 반영한 것이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의 위축 우려 속에서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민간 투자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과 운용 전략을 다양화해 차질 없는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