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 8일 기자간담 진행
8개 성분 급여적정성 무료 바카라 게임 결과 3분기 약평위 심의 계획

심평원 전경.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 전경.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올해 급여적정성 무료 바카라 게임 대상으로 선정된 천연물신약 관련 국내 제약 산업육성을 역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된다면 급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임상적 유용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급여적용이 힘들 것이라는 뜻이기도 한데, 이는 검토자료 내용과 수준에 따라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여 재평가 결과가 주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은 8일 심평원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8개 성분에 대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진행 중이며 3분기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약사 제출자료 및 근거자료, 학회 의견 등을 토대로 실무검토가 진행 중으로, 남은 절차는 사후관리소위원회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제약사 이의신청 및 검토, 약평위 재심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고시 등의 순서다.   

업계에서는 올해 재평가 대상에 국내 개발 천연물신약이 포함돼 있어 국내 제약업계에서 산업 육성 정책과 역행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약제 8개 성분은 ① 올로파타딘염산염 ② 위령선·괄루근·하고초 ③ 베포타스틴 ④ 구형흡착탄 ⑤ 애엽추출물 ⑥ L-오르티틴-L-아스파르트산 ⑦ 설글리코타이드 ⑧ 케노데속시콜산-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 등으로 이들 중 위령선·괄루근·하고초(제품 조인스)와 애엽추출물(대표 제품 스티렌)이 천연물 신약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재평가 대상은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약제를 대상으로 하며, 성분의 원개발국가를 고려해 선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재평가 대상 8개 성분 중 위령선·괄루근·하고초와 애엽추출물이 천연물 신약에 해당하며, 이 약제들이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더라도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되면 급여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임상적 유용성 검토 시 해외자료 뿐만 아니라 국내 의학교과서 및 임상진료지침, SCIE 학술지에 등재된 국내 임상 문헌 등 국내 자료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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